LG데이콤이 올 3분기말에는 인터넷전화의 손익분기점(BEP)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데이콤 성기섭 전무(CFO)는 30일 1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마케팅 비용이나 단말기 가격정책 등의 변수가 많지만, 가입자가 200만명이 달성되는 시점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시점은 3분기 말 정도로 본다"고 말했다.
성 전무는 올해 인터넷전화 누적가입자가 당초 목표인 225만명 이상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성기섭 전무는 "연초에 LG데이콤과 LG파워콤을 합쳐서 연말까지 225만명의 가입자 목표를 세웠는데, 현재 추세를 보면 225만명은 충분히 할 것 같고 그 이상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LG데이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기록2009.04.30
- LG전자, 2분기 영업익 1兆 사상 최대 전망…가전·B2B 고공행진2024.07.03
- 로봇이 택배·커피 배달하고 주차도 척척...스마트 오피스 등장2024.07.03
- 정의선 회장 "전기차 내재화 다 우리 기술…소재 등 자원은 고민"2024.07.03
인터넷전화의 경우 올해 번호이동제간소화 방안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전화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성 전무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도개선을 위해서 지금 방통위에서 전담반을 구성한 것으로 안다"며 "본인확인절차 간소화 등이 되면 상당 기간 절차가 간소화돼서 당초 가입자 목표 그 이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