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7월 말로 국내 최초 우주발사체(KSLV-) 발사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17일 나로우주센터에서 정부 차원의 종합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교과부 김중현 제2차관 주재로 실시되는 KSLV-Ⅰ 발사현장 종합점검에서는 발사대 인증시험을 비롯한 발사준비 현황과 안전대책, 발사 전후의 각종 시나리오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부는 2002년부터 우리 땅에서 100kg급 소형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2단형 우주발사체 개발을 러시아와 공동으로 추진하여 오는 7월 발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나로우주센터에 설치된 발사대는 지난 3월 말 성능시험을 마치고 6월 말 완료를 목표로 인증시험이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발사체 2단은 6월 초순경 러시아로부터 발사체 1단을 인수받아 총 조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향후 발사준비 일정을 고려하여 발사 시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안전 확보와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2~3차례에 걸쳐 발사 준비상황에 대한 종합점검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