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데이터센터를 향한 네트워크 공룡 시스코시스템즈의 공세에 갈수록 탄력이 붙고 있다.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네트워크와 컴퓨팅 인프라를 통합한 유니파이드 컴퓨팅 시스템을 공개했던 시스코가 이번에는 소프트웨어 업체 티달소프트웨어를 1억500만달러 규모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달소프트웨어는 데이터센터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SW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SAP 등 유력 SW 관리에 특화돼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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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는 티달 인수로 자사 서버 성능을 최적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와 SW를 결합해 데이터센터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것은 바람직한 행보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티달은 지난해 3,400만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