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그린IT 기반 국가경쟁력 키운다"

일반입력 :2009/04/05 15:18    수정: 2009/04/05 16:34

김태정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그린IT 기술력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5일 ETRI는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그린IT 산업 선도를 목적으로 ‘IT기반 녹색국가 비전 2030’ 수립을 오는 6월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ETRI는 저탄소 그린IT 혁명을 앞당겨 새로운 국가 IT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IT+BT+NT'와 같은 그린 융합기술 개발에도 적극 매진한다.

이번 비전에 따른 중점추진 분야로는 ▲신재생 에너지원 발굴 ▲디지털빅뱅 대응 그린IT ▲주력산업 그린화 ▲저탄소형 녹색생활혁명 ▲환경보존 모니터링 등 5대 그린어웨어 산업원천기술 및 표준특허 개발 등이 제시됐다.

먼저 ‘신재생 에너지원 발굴 분야’는 태양광발전 기술혁신으로 2015년까지 70원/kwh 발전단가 달성을 통해 자연친화적 무공해 에너지원 개발, 탄소배출권 확보, 신시장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Clean & Green 에너지 강국 건설’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R&D 분야로는 ‘박막 태양광발전 및 태양전지 기술 등의 자연친화적 대규모 발전기술 분야’와 ‘자가충전 전원장치 및 무전원 SoC 기술 등 휴대 가능한 그린 전원 생산기술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디지털빅뱅 대응 그린IT’는 IT 기기 및 시스템의 그린화를 위한 기술혁신을 중점 추진한다. ‘지식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그린 OS기술 및 그린컴퓨팅 실현기술’과 ‘친환경 통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그린 네트워크 구축’, ‘지능형 전력시스템 자원관리 기술 등이 구체화 된다.

‘주력산업의 그린화’는 IT와 주력산업의 융합으로 수송시스템을 친환경화 한다는 계획이다. 저탄소형 친환경 부품소재기술 확보, 친환경 건설시스템 구축 등이 골자다.

건축물의 에너지효율 1등급 구현으로 ‘전통산업의 그린IT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저탄소형 녹색생활혁명’은 25% 이상 생활에너지 절감, 정부 및 기업, 개인 활동의 온라인 네트워크화로 에너지 20% 절약 및 CO2 총배출량 1% 이상 저감 등을 통해 ‘생활 전반의 변화를 유발하여 녹색생활혁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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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존 모니터링’은 수자원관리 등 자연환경의 보존과 재난재해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기술 등을 확보, ‘친환경 국가로의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최문기 ETRI 원장은 “IT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