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주관 산업기술연구회가 주최한 '그린 테크놀러지(Green Technology : facts and fantasy) 국제 심포지엄'이 16일 산업기술연구회 창립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한 욱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관련산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산업기술연구회 한 욱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식경제부로 이관된 지난 1년간 국가산업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큰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신성장동력과 녹색기술을 주도하는 연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역설했다.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3개 기관이 모인 연구원인 산업기술연구회 관계자는 물론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이끌어가는 모든 분께 우선 감사드린다며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나라가 세계적인 강국이 될 것이다. 오늘 이자리가 그 계기가 되길 바라며 큰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축사를 마쳤다.
이어 이어진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도 경제 위기도 언젠가는 끝이 날 것이다.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 인텔이나 애플 등 위기속에서도 꾸준한 연구 개발로 위기를 극복했다며 정부도 기술 지원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현재 역대 정부 최대인 12조원의 예산이 배정되어 있는데 이를통해 녹색 기술과 신성장동력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윤호 장관은 녹색기술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이 될 것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가 큰 분야를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며 R&D도 속도전이 필요하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소의 모습을 기대한다. 산학연관이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R&D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 이후 진행된 특별초청강연에는 박찬모 대통령실 과학기술특별보자관이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한 한국의 컨버전스 기술 발전(Development of Convergence Technology in Korea : A Basis for Green Growth) 에 대해서, 타쿠야 핫토리(Takuya HATTORI) 일본원자력산업협회 이사장이 Nuclear Power for Sustainable Future에 대한 강연에 나섰다.
특별초청강연 이후 '그린 테크놀러지 국제심포지엄'이 본격적인 진행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