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이사 이석채 www.kt.com)는 녹색성장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집중된 시점에서, 국가 녹색성장전략에 있어서의 그린IT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린IT 비전과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T는 이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IT인프라를 활용한 녹색성장 달성방안을 제안하고 이를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그린 생산성(Green Productivity) 제고 ▲IT자원의 그린화(Greenize) ▲그린 IT 임베디드(Embedded)화를 제시했다.
우선, 그린 생산성 제고 전략은 사이버회의, 교통정보시스템, 전자문서시스템 등 유무선 IT기술을 일상생활에 적용하여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이 사이버회의를 활용하면 5년간 2.8조원의 경제파급효과와 5천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대중교통체계에 IT를 접목한다면 연간 2천억원의 교통비 감소와 대중교통 운행율 14% 향상, 사고건수 27% 감소 등 다양한 경제사회적 이익이 발생한다.
둘째, 기존 IT인프라의 그린화 전략은 통신망, 서버 등 기존 IT장비에 클라우드 컴퓨팅, DC(직류전원) 전환 및 가상화 등 그린기술을 적용하여 에너지사용의 효율화를 이루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중소기업의 서버 설치 및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줌은 물론 PC 업그레이드 비용감소와 함께 폐기물량 감소 등의 효과가 높다. 특히, KT는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직류화와 서버 가상화에 의해 소요건물면적은 1/5로 축소되고, 전력효율성은 5배, 네트워크 효율성은 42% 향상시키기도 했다.
셋째, 그린 IT 임베디드화 전략은 그린 IT가 타산업으로 융합되면서 해당 산업의 에너지사용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새로운 그린서비스를 파생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력산업에 IT가 적용된 스마트 그리드 사업의 경우 전력소비량의 10% 이상 절감이 가능함은 물론, 안정적 전력공급, 안전성 제고 등으로 인한 화재 방지 등의 부가서비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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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KT는 그린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녹색성장에 기여할 신성장 그린IT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구체적으로 IDC 가상화, DC 전원 적용을 통한 통신전원 사용 효율화 추진, 클라우드컴퓨팅,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및 지열 냉난방시스템 시범 운용 등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린IT 비전과 전략’ 보고서는 KT의 IT 지식포탈사이트인 ‘디지에코(www.digieco.c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