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09년 세계 IT보고서 중 유일한 정보보호분야 국가지수인 보안서버 보급률 순위가 ‘08년도 51위에서 ’09년도 16위로 크게 상승하였다고 발표했다.
보안서버는 인터넷상에서 주민번호, 아이디·패스워드 등의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여 전송함으로써 해킹 등의 불법 침해행위를 방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보호대책이나 그동안 국내 보급이 미진한 상황이었다.
이에따라 정부는 2006년 하반기부터 인터넷 사용자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보안서버 보급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개인정보 취급이 많은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실태점검, 계도 및 홍보 등을 통해 적극적인 보급을 유도한 결과 국내 보급률이 크게 개선되어 국가 순위가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보안서버 확대정책을 추진하여 2010년까지 보안서버 보급률 국가순위를 세계 10위 이내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춰 정부는 금년에 보안서버 4만8,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금년 2월까지 3만5,347대를 보급하여 이미 74%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녹색성장 정책의 안전한 기반을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