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의 아이위랩, 바이콘 합병…유·무선 웹서비스 공략

일반입력 :2009/03/31 18:12    수정: 2009/03/31 18:41

류준영 기자

아이위랩이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위해 모바일위젯 유무선 연동서비스 전문업체인 바이콘(대표 이재철)과 내달 1일자로 합병한다.

아이위랩은 사용자가 직접 이슈차트를 제작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반 추천사이트 ‘위지아’(www.wisia.com)를 운영중으로 김범수 전 NHN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다.

바이콘은 스마트폰에 특화된 위젯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기업으로 지금까지 1만5,000여개의 모바일 위젯을 국내시장에 유통시켰다.

양사는 합병에 대해 시장이 서로 다른 서비스 역량을 결합시켜 웹(WEB)과 왑(WAP)이 연동된 새로운 유·무선연동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철 바이콘 사장은 “양사간 서비스 역량을 한데 모아 지난 5년간 국내외 웹2.0 서비스들이 찾지 못한 신규 성장사업 및 차세대 모바일 오픈마켓의 킬러 서비스를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의 통합으로 이재철 사장은 아이위랩 최고전략책임자(CSO) 자리를 역임하게 된다.

바이콘이 제공하던 서비스는 기존 방식대로 운영된다.

이재철 사장은 “기존 바이콘에서 제공하던 모바일 위젯서비스뿐만 아니라 집단지성을 통한 사실의 재발견-오픈연대기, 모바일 웹 최적화 사이트구축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더욱 새로워진 서비스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