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개선절차를 밟아왔던 베어링포인트가 결국 지역별, 사업부별로 분리 매각에 들어갔다.
23일 외신들은 베어링포인트의 분리 매각 소식을 전했으며 딜로이트컨설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베어링포인트의 가장 큰 사업부인 공공사업부를 3억5,000만 달러에 사 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외신은 베어링포인트가 금융 등 일부분에 대해서는 PwC와 비공식적으로 매각협상을 했다고 전했다.
국내 베어링포인트코리아는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에 통째로 매각된다. 일본 베어링포인트는 PwC에 매각키로 했다. 이외에도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각 지역에서도 별도로 매각 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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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포인트는 지난달 10억달러의 부채를 감당치 못해 파산 보호 신청을 한 바 있다.
하지만 베어링포인트는 구조조정을 할 것이며 고객,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