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아이스크림' 넷북 출시

부팅없이 엔터테인먼트 기능 사용 가능

일반입력 :2009/03/22 12:24    수정: 2009/03/22 12:55

류준영 기자

LG전자가 부팅없이 웹 검색 및 음악감상이 가능한 넷북(모델명: 아이스크림)을 내놨다.

22일 LG전자(대표 남용)는 버튼을 누르면 윈도 부팅 없이 7초 이내 웹 검색 및 MP3 재생, 사진 보, 온라인게임, 채팅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온’ 기능을 탑재한 넷북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또 데스크톱PC와 케이블을 연결해 파일복사 및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링크 기능`을 채용했을 뿐 아니라 손쉽게 시스템을 복원하는 `스마트 리커버리 기능`도 제공한다.

디자인에선 시프트(Shift) 키와 함께 터치패드의 경우 기존 넷북보다 10%가량 궤적을 넓혔고, 10.1인치 LCD를 채용했다.

아울러 소비전력이 적은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WSVGA급(1024×576 해상도)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책 한 권 정도의 무게인 1.26kg으로 휴대성 또한 갖췄다.

제품 내부는 160기가바이트(GB)의 하드디스크를 채용했으며, 6셀 배터리를 적용했다.

관련기사

LG전자 HE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아이스크림 넷북 X120시리즈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에 사용 편의성까지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자신만의 개성과 휴대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에게 강하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이달 아시아시장을 비롯 유럽 등 20개 국가에서 출시되며, 판매가는 84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