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파이터4 ‘돌풍’…북미서 85만장 판매

일반입력 :2009/03/20 10:20    수정: 2009/03/20 11:26

이승무 기자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NPD그룹은 현지 시간으로 19일, 지난 한 달 동안의 미국 콘솔게임 관련 각 부분판매량을 공개했다.

이 중 게이머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소프트웨어 판매 부문에서는 ▲닌텐도 위(Wii)의 '위핏'이 64만장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44만장을 판매한 X박스360용 스트리트파이터4가 ▲3위는 40만장을 판매한 PS3용 스트리트파이터4가 차지했다. ▲4위는 38만장을 판매한 닌텐도 Wii의 플레이 w / 리모트가 ▲5위는 32만장을 판매한 PS3의 간판 FPS게임 킬존2이 차지했다.

이 중 캡콤의 대전액션게임 스트리트파이터4는 플랫폼별로 구분됐기 때문에 2, 3위를 차지했지만 그 판매량을 합하면 85만대로 1위를 차지한 위핏보다 31만대 더 많은 수치를 보여 실질적으로 2월 최고의 히트작으로 선정됐다.

이외에 ▲6위는 마리오카트Wii(Wii, 26만장), ▲7위는 콜오브듀티:월드앳워(X박스360, 19만장), ▲8위는 마리오카트DS(NDS, 14만장), ▲9위는 뉴슈퍼마리오브라더스(NDS, 14만장), ▲10위는 기타히어로 월드투어 (Wii, 13만장)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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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부문에서는 ▲닌텐도 Wii가 75만대 판매로 1위, ▲58만대를 판매한 NDS가 2위, ▲39만대를 판매한 X박스360이 3위, ▲27만대를 판매한 PS3가 4위 ▲20만대를 판매한 PSP가 5위, ▲13만대를 판매한 PS2가 5위를 차지했다.

NDP그룹의 한 분석가는 “2월은 전체적으로 콘솔게임과 관련해 소비가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총 판매 금액은 7억3천3백만 달러로 지난달 대비 9%가 상승했고 ▲하드웨어 총 판매 금액 또한 5억3천2맥만 달러로 지난달 대비 11%가 상승했다. ▲콘솔 주변기기 또한 지난달 대비 13%상승한 2억7백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밝히면서 “3월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2월보다 더욱 높아진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