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파이터4,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일반입력 :2009/02/27 10:01    수정: 2009/02/27 11:30

‘스트리트파이터4’의 가정용 게임기 출시에 맞춰 가정용 아케이드 조이스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주변기기를 제작하는 매드캣츠(Mad Catz)는 ‘스트리트파이터4’ 전용 조작기 2종류를 선보였다. 또한 일본의 호리(HORI)에서는 PS3와 X박스360 전용 아케이드 조이스틱 ‘리얼 아케이드Pro’를 출시했다.

북미 게임스팟닷컴은 ‘스트리트파이터4’ 전용으로 제작된 아케이드 조이스틱에 대한 비교 분석 했다.

■매드캐츠사의 ‘스트리트파이터4 파이트스틱 토너먼트’

매드캣츠의 ‘스트리트파이터4’ 전용 공식 조이스틱인 ‘스트리트파이터4 파이트스틱 토너먼트 에디션’은 일본의 삼화전자사에서 제작한 버튼과 스틱을 사용했다. 스타트(Start)버튼과 셀렉트(Select) 버튼, PS버튼, X박스 가이드버튼은 조작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좌측 상단에 위치해 있다.

버튼에는 게이머의 임의대로 기능을 고정할 수 있는 락(Rock) 스위치도 있다. 본체 바닥에는 케이블을 수납하기 위한 작은 공간도 마련됐다. 높은 조작의 안정성을 위해 본체를 볼트로 고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석에 위치한 2개 추가 버튼은 3개 버튼을 동시에 누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게임 플레이 중 추가 버튼을 잘못 누를 수 있는 단점이 있으나 버튼 락(Rock) 스위치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

■호리사의 ‘리얼 아케이드Pro.EX’

호리의 ‘리얼 아케이드Pro.EX’는 ‘스트리트파이터4 파이트스틱 토너먼트 에디션’과 크기가 비슷하다.

이 기는 일본의 삼화전자사에서 제작한 스틱을 사용했으며 버튼은 자사에서 제작한 부품을 채택했다. 버튼은 총 8개로 구성되었다. 버튼 위치는 ‘스트리트파이터4 파이트스틱 토너먼트 에디션’에 비해 약간 비스듬하다.

본체의 스틱 근처에는 헤드세트 단자와 X박스가이드 버튼이 위치해 있다. 또한 8개의 버튼 위에는 백(BACK)버튼과 스타트(START)버튼이 있다. 헤드세트 단자에는 별도 끈이 있으며 헤드세트 케이블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고정이 가능하다.

호리의 ‘리얼 아케이드Pro.EX’는 ‘스트리트파이터4 파이트스틱 토너먼트 에디션’에 비해 버튼 감도가 뒤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호리사의 ‘파이팅스틱EX2’

호리의 ‘파이팅스틱EX2’는 게임스팟닷컴에서 테스트한 조작기 중 가장 낡고 값싼 조작기다. 이러한 조작기를 테스트에 포함한 것은 호리사의 ‘파이팅스틱EX2’가 현재 주력 상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파이팅스틱EX2’에는 총 6개 버튼이 위치해 있으며 버튼의 위치와 사이즈는 일본제의 일반적인 아케이드 케이스에 근거해서 디자인 되었다. 테스트 결과 버튼의 감촉 및 퍼포먼스 에는 손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틱의 반응성과 정확성도 모두 양호했다.

■매드캐츠사의 ‘스트리트파이터4 파이트스틱’

매드캣츠의 ‘파이트스틱’은 ‘스트리트파이터4 파이트스틱 토너먼트 에디션’과 많이 유사하다. 4방향의 스틱과 8개의 버튼이 위치해 있다. ‘스트리트파이터4 파이트스틱 토너먼트 에디션’과 차이가 있다면 자사에서 제작한 스틱과 버튼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파이트스틱’에도 ‘스트리트파이터4 파이트스틱 토너먼트 에디션’에 탑재되어 있는 기능이 대부분 포함되었다. 각 버튼의 연속기 기능 설정이나 스틱 기능의 변환이 자유롭다.

테스트 결과 ‘파이트스틱’은 조작성이 매우 좋지만 다른 상품과 비교하면 반응면에서 뒤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테스트 중 파동주먹이나 회오리 선풍각 등의 단순한 기술을 사용하는데도 반응이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