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올해 SI '빅5' 진입하겠다"

일반입력 :2009/03/18 14:51    수정: 2009/03/18 16:19

송주영 기자

롯데정보통신(대표이사 오경수)이 경기불황속에서도 공격적인 매출목표를 설정했다.

18일 롯데정보통신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매출목표를 16% 성장한 3,500억원으로 설정, SI 빅5 내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지난해 롯데정보통신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대에 진입했다.

대외매출 비중은 30%를 목표하고 있다. 롯데정보는 지난해 전체 매출 중 18%를 대외사업에서 달성했다. 2007년에는 대외매출 비중이 8%에 불과했다.

올해 롯데정보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LED(발광다이오드), 스마트카드를 기반으로 한 U캠퍼스 솔루션, 보안사업 등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LED 사업은 센서, 컨트롤러와 접목시킨 자동통제 기술 등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롯데정보는 LED 사업은 IBS, u씨티 등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매우 높아 보완 역할이 가능하고 추가적인 제안으로 영업상의 연결이 매우 유리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카드 사업 역시 수익률이 높아 롯데정보가 기대하고 있는 분야다. 롯데정보는 자체 개발한 대학 U캠퍼스 사업을 겨냥하고 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U프린팅, U벤딩, U와싱, 키퍼24 등으로 구성된 U캠퍼스 솔루션 서비스 패키징을 완료했다.

관련기사

롯데정보통신은 U캠퍼스 분야 서비스 패키징에 정보체계 구축으로 결제, 마일리지 서비스 활용이 가능한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롯데정보는 해외사업 분야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가 아니란 입장을 밝혔다. 롯데정보 오경수 사장은 "해외 분야는 롯데 그룹사가 진출했을때 IT시스템을 지원하는 정도만 고려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에 해외 유통기업 등을 공략할 것이지만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는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