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2010년 매출 5천억원 도전

일반입력 :2008/09/28 14:07

황치규 기자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올해 역대 최고치인 3천200억원 매출을 달성한 뒤 2010년 매출 5천억원을 기록, IT서비스 업계 '빅5' 반열에 올라서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했다.롯데정보통신은 올해 롯데그룹 IT 선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고부가가치 성장엔진 사업 육성과 산업간 경계를 넘은 IT융합 전략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미 롯데정보통신은 미래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태그(RFID), 지능형빌딩시스템(IBS), 홈네트워크, 스마트카드와 롯데그룹이 가진 유통ㆍ서비스ㆍ레저ㆍ식품ㆍ건설 등의 강점과 접목시킨 IT융합 모델을 내놓고 있다.농산물 생산, 유통, 판매, 관리 프로세스 전 과정에 RFID 기술을 접목한 롯데백화점 본점과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운영중인 '친환경 농산물 RFID 이력관리 시스템', 나이키 25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에어포스1' 신제품 6종에 대한 정보를 RFID 기술을 적용해 제공하는 나이키 퓨처 스토어 등이 대표적이다.보안에도 초점을 맞췄다. 롯데정보통신은 " RFID, 지능형빌딩시스템(IBS), 홈네트워크, 스마트카드 사업분야에서 무선랜 환경이 점차 확산됨에 따라 보안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면서 "모호한 비즈니스 경계로 인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보안관리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단계부터 철저히 고려해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롯데정보통신은 지난 4월 SI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업체 면허를 획득하고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보안침해사고 대응체계 구축 등의 보안 컨설팅에서부터 통합보안관제에 이르는 보안 SI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