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 新내비, 27개 TV 콘텐츠 '막힘없이 빵빵'

일반입력 :2009/03/16 13:50

류준영 기자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이 음성 기능과 27개의 DMB TV채널 송수신 기능을 높인 ‘파인드라이브 27TV’를 16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위성과 지상파를 통합한 DMB를 채택해 전국 어디서나 끊어짐 없이 27개의 DMB TV 채널을 볼 수 있다. 독도와 땅끝마을, 터널에서도 TV시청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

볼만한 TV콘텐츠를 3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이 제품의 구매포인트.

최신 드라마부터 유럽축구와 메이저리그 등의 해외 스포츠는 물론 BBC, CNN 등 세계의 뉴스, 영화까지 시청 가능한 TU DMB 방송을 3년간 완전 무료로 제공한다.

회사는 “39만6,000원 상당의 TV콘텐츠를 제품구매와 함께 즐길 수 있다”며 “낚시, 레저 스포츠 등의 활동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전 중에 화면에 목적지 주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음성으로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고 안전하다.

파인디지털의 음성인식 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원천기술을 이용했으며, 현재까지 성인 인식 어휘 수보다 15배나 더 많은 45만개의 어휘 인식이 가능하다고 파인디지털은 밝혔다. 회사가 밝힌 음성인식 성공률은 대략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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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세부내용은 듀얼 코어 900MHz급 CPU를 탑재했으며, 2D+3D, 3D+2D 등의 듀얼 맵과 2D+3D+DMB 3분할의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대각선 17.73cm (7인치) LCD와 800×480 WVGA로 최적화된 해상도를 제공한다.

그 밖에 속도에 따라 안내 음량이 자동 조절되는 기능과 함께 시간대별로 화면 밝기가 자동 조절되는 등 자동 안전기능도 탑재했다. 4기가바이트(GB) 기본 패키지 가격은 49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