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최근 7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1.2%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흥미로운 것은 화이트데이 선물을 준비하는 이중 73.8%는 발렌타린데이에 받은 선물에 대한 화답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발렌타인데이에 선물을 받은 10명 중 7명은 화이트데이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것.
연인을 위한 화이트데이라고는 하지만 옆에 있는 직장동료를 두고 그냥 지나치기는 어려울 터. 화이트데이에 직장동료에게 선물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어본 결과, 직장인 64.8%가 이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계획한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의 차이도 보였다. 계획한 선물에 대한 질문에 30.8%가 초콜릿에 답해 사탕을 앞지른 의외(?) 결과가 나왔다. 받고 싶은 선물에는 IT통신기기가 19.7%로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계획한 선물에 대한 응답으로 ▲초콜릿(30.8%) ▲사탕(16.5%) ▲케익(12.1%) ▲문화공연티켓(9.9%) ▲패션잡화(7.7%) ▲보석/시계(7.7%)등이 나왔다.
받고 싶은 선물에는 ▲IT통신기기(19.7%) ▲고백에 대한 수락(14.8%) ▲패션잡화(13.1%) ▲식사대접(13.1%) ▲문화공연티켓(9.8%) ▲보석/시계(9.8%) ▲초콜릿(6.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