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가 증가할수록 유무선 융합 서비스(FMC)가 촉진될 것이다.
최근 美 시장조사분석기관 팍스 어소시에이츠(Parks Associates)가 '3세대 휴대전화 서비스 이용 현황 및 FMC 서비스 시장 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3G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할수록 사업자들은 유무선복합서비스를 서둘러 제공하려고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13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G 서비스 이용자 수가 25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만 10억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 3G 서비스로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3G 가입자 증가...개인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요구 늘어
3G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통신사업자들은 고객 니즈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유무선통합서비스(FMC)를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다.
최근 3G 휴대폰을 이용한 개인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음성 서비스로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해소하기가 힘든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팍스 어소시에이츠 관계자는 서비스 제공자는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단순한 서비스보다는 맞춤형 개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은 자신의 휴대폰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통신 서비스 및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즐기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통신사업자는 음성은 물론 데이터 통신 융합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기존 고객 이탈을 방지할 수 있고 또 유무선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1인당 평균 매출(ARPU)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기존 단말을 그대로 이용하는 펨토셀 방식 선호
통신사업자들은 기존 3G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하는 펨토셀 방식으로 FMC 서비스 실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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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토셀 방식을 이용하면 기존의 고객이 사용하던 3G 휴대폰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펨토셀은 DSL 모뎀, 와이파이AP, IPTV 셋톱박스 등과 결합하여 홈게이트웨이와 홈서버의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고 이통사의 주파수를 기반으로 한 상품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도 용이하다.
업계 관계자는 유선의 경험을 무선에서도 그대로 이용하고 싶은 고객의 니즈가 계속해서 증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개방형 무선인터넷 환경은 유무선 통합 서비스 가속화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중이라며 FMC 서비스는 유선과 무선 그리고 방송망, 홈네트워크를 아우르는 통합네트워크(All IP)안에서 생활형 멀티미디어 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프 파트너로 진화해 나갈 것이며 이 FMC의 중심에 펨토셀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