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에서 경쟁 브라우저도 제공하나

일반입력 :2009/02/24 15:12

황치규 기자

유럽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웹브라우저 끼워팔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럽연합위원회(EC)가 MS에 사용자들이 윈도 운영체제(OS)에서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전문지인 EurActiv는 EC 대변인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EC는 지난달 MS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 공식적으로는 당사자인 MS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EC는 MS에 사용자들이 윈도에서 MS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다른 웹브라우저중 공평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방법에 대해서는 MS가 어떤 브라우저를 쓸지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을 사용자들에게는 제공하거나 PC 및 휴대폰 업체들이 다른 브라우저도 제공하는 것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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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는 지난달 16일 MS가 윈도에서 IE 웹브라우저를 함께 제공하는 것은 EU 반독점법 위반이라며 MS를 압박했다.

EC는 당시 성명을 통해 "MS가 익스플로러를 윈도에 끼워파는 것은 웹브라우저간 경쟁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혁신을 침해하고 궁극적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축소시킨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