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검침시스템 업체인 누리텔레콤이 한글과컴퓨터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 대주주인 프라임그룹은 누리텔레콤 외에 여러 기업들과 한컴 지분 매각을 타진했고 최근 누리텔레콤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누리텔레콤과 한컴 홍보팀은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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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김수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외국 기업과 시세 차익을 노린 곳에는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대주주 프라임그룹측의 뜻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당시 프라임그룹은 한컴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곳에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한편 누리텔레콤은 23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 여의도 대우증권 빌딩에서 기관투자가와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