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내비 'L3', "웬만한 기능 다있다"

일반입력 :2009/02/12 14:15

류준영 기자

멀티미디어 기기 제조사인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이 내비게이션 신제품(모델명: L3)를 내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GPS가 본체에 매립된 유선형 바디로 “슬림과 미니멀리즘을 동시에 추구한 디자인 제품”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WVGA 800x480 해상도에 7인치 와이드 LCD를 탑재했으며, 한국도로공사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공급되고 있는 아틀란 위즈 전자지도를 탑재됐다.

이는 10m 수준까지 상세 검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총 9가지 지도 모드가 지원된다.

또 사용자는 원하는 축적과 형태의 전자지도 2개를 동시에 띄워놓고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맵’ 기능도 함께 내장돼 있다.

이 제품은 번지수 표시는 물론 건물을 가볍게 터치만 하면 목적지 건물의 층별 정보까지 확인이 가능한 X-레이 3D 기능, 자체 최적 알고리즘에 의한 추천 경로 비교검색이 한번에 가능한 경로마법사 등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급가속, 급감속 경고와 주행 거리 및 평균 연비, CO2 배출량 등 주행관련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해 차량의 연비를 향상시켜주는 에코 드라이브 기능과 전국 1만2,000여개 주유소의 실시간 가격정보 및 위치 안내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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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DMB, 영화, 음악,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인-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n-Car Entertainment System)이 탑재돼 있으며, 카 오디오를 통해 멀티미디어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FM트랜스미터를 지원하고 있다.

판매가는 4기가바이트(GB)가 31만9,000원이며 추가적으로 티펙(TPEG)이 내장된 제품은 34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