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스톱 바잉 스토리지' 슬로건 전진배치

일반입력 :2009/02/05 14:58

황치규 기자

시만텍코리아가 올해 '스톱 바잉 스토리지'(Stop Buying Storage)란 슬로건을 들고 나왔다. 기업들이 스토리지 용량이 모자할 경우 하드웨어를 새로 사는 대신 기존 스토리지에서 노는 공간을 찾아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게 골자다.

이를 위해 시만텍코리아는 '베리타스 커맨드센트럴(CC) 스토리지', '베리타스 스토리지 파운데이션', '베리타스 넷백업 퓨어디스크' 솔루션을 확산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CC스토리지는 자원 관리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쓰고 있는 스토리지중 비어있는 공간을 찾아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만텍이 지난해 세계 각국 IT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토리지 용량은 계속 증가하는 반면 평균 활용률은 55%에 머물렀다. 2007년 60에서 5%P 떨어진 수치다.

시만텍코리아의 도영창 마케팅 담당 이사는 "이기종 스토리지 환경에서 노는 스토리지 공간을 효과적으로 찾아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면서 "반면 CC스토리지는 인프라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베리타스 스토리지 파운데이션'은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이다.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스토리지 환경에 배치할 수 있는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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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백업 퓨어디스크'는 데이터를 저장할때 같은 데이터가 중복되는 것을 막아주는 데이터 디듀플리케이션(de-duplication:중복제거) 솔루션이다. 시만텍은 지난해부터 퓨어디스크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시만텍코리아가 '스톱 바잉 스토리지'란 구호에 맞춰 내건 제품중 올해 가장 무게가 실릴 제품은 CC 스토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영창 이사는 "CC스토리지가 나온지는 몇년됐다"면서 "올해는 국내서도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