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글은 4일(현지시간) '구글 맵스 포 모바일'(Google Maps for Mobile)의 신기능으로 친구나 가족의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구글래티튜드(Google Latitude)’를 발표했다.
구글은 현재 위치정보서비스로 지역정보검색서비스인 마이로케이션(My Location)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사용자들로부터 친구의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구글래티튜드’를 내놓게 된 것이다.
'래티튜드'를 이용하면, 이용자의 현재 위치 정보를 친구와 공유하고, 친구의 위치 정보를 구글 맵스 상에서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구글토크(Google Talk)와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래티튜드’로부터 직접 전화, SMS, 메신저, 메일이 가능하다.
개인정보 보호 관점에서 볼 때 ‘래티튜드’를 이용하여 누구와 정보를 공유할는지는 이용자가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구글측은 설명했다. 구글 계정에 로그인하여, 공유하고 싶은 상대를 초대할 수 있다.
‘래티튜드’는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심비안 S60, 윈도모바일 등 주요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버전도 곧 제공할 개시할 예정이라고 구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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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는 ‘아이구글(iGoogle)’의 가젯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PC에 ‘구글기어(Google Gear)’가 인스톨되어 있거나 ‘구글크롬(Google Chrome)을 이용하고 있으면 자신의 위치 정보는 자동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현재 구글은 27개국 42개 언어로 ‘래티튜드’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