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제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경기 침체로 향후 18개월간 5,0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중 1,400명은 발표와 함께 해고된다.
MS는 또 지난해 12월31일로 끝난 2분기 회계연도 실적 집계 결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 줄어든 41억7,000만달러에 그쳤다. 애널리스트 전망에 못미치는 수치다.
매출은 2% 늘어난 166억달러를 기록했다.
MS는 지금처럼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올해 순익 및 매출 전망을 수치로 제공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장 분위기가 어디로 어떻게 튈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 MS "감원은 있어도 포기할 제품은 없다"2009.01.23
- MS, 1월 대규모 감원하나?2009.01.23
- KT, MS와 한국형 GPT·코파일럿 공동개발...5개년 전략적 파트너십2024.09.29
- [써보고서] "억수로 좋네"…'챗GPT' 新 보이스모드, 韓 사투리도 '찰떡'2024.09.29
BBC인터넷판에 따르면 크로스 리서치의 리차드 윌리엄스 애널리스트는 "개인적으로 아는한 MS는 지금처럼 감원을 했던 적이 없다"면서 "시대가 분명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실적 발표와 함께 MS 주가는 7.9%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