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IT전문기업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올해 에너지 시장 등에 신규 진출하면서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100% 이상 성장한 1460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으로 세웠다고 20일 발표했다.
케이디씨의 지난해 매출은 68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2007년 602억원 달성 이후 2년 연속 흑자달성이 예상된다. 케이디씨는 지난 2003년 경영진 교체 이후, 3년여간의 혹독한 구조조정 과정을 거쳐 2007년 흑자전환했다.
케이디씨 관계자는 "전통사업인 네트웍, SI 부문에서는 정부, 공공기관의 예산확대, 조기집행으로 안정적 수주가 예상되며 특히 지난해 개발이 끝난 IPTV용 케이블 모뎀 40만대 이상 공급이 예상돼 SI사업부문에서 총 900억원 이상 매출을 목표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04년부터 전략 투자해온 3D 입체영상관련 사업이 지난해 50억원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사분기에만 100억원에 이르는 주문(PO)이 접수, 올해 중 최소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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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케이디씨는 주요 공략시장인 3D입체영상 산업이 최근 'CES 2009' 등을 통해 현재 HD영상을 잇는 가장 각광받는 미래산업으로 주목 받음에 따라 올 한해 전 세계적인 3D테마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디씨는 올 한해 IT종합서비스기업으로의 변신과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겠다는 목표 아래 물론 지난해 자회사(텔슨)와 합병한 디지털큐브, 아웃소싱 전문기업인 케이디씨네트웍스와 함께 총 3350억원의 그룹 총 매출계획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