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지난해 602억 매출로 흑자전환 기반 마련

일반입력 :2008/02/20 13:52

김효정 기자 기자

케이디씨정보통신은 20일 전년도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602억원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21억원, 7억 5,000만원의 턴어라운드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전년 대비 매출액 47%, 영업이익 245%, 당기순이익 115% 성장한 것으로, NI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인 상황하에서 지난 3년간 제조업 철수 및 부실자산 정리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하여 4년만에 이루어낸 결실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매출 규모면에서는 창사이래 두번째 좋은 실적이라는 것. 케이디씨의 김태섭 대표는 "기존 사업부문인 SI, NI사업 및 통신카드사업부문(VoIP)의 적극적인 영업 확대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D입체 영상사업의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며 "자회사 텔슨티엔티의 지속적인 성장도 흑자 기조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07년 반기실적 발표 이후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3D입체 영상 사업부문의 매출 확대를 통해 금년도 매출목표 1,1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