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로이 보스톡 야후 회장과 만났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이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MS가 야후 검색 사업을 인수할 것이란 관측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익명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발머와 보스톡 회장간 미팅 사실을 보도했다. AP,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도 이를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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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토데스크에 있던 캐럴 바츠를 신임 CEO로 영입한 야후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MS와의 합병설에 다시 휩싸이는 분위기다. MS가 야후 검색 사업만을 집어삼킬 것이란게 핵심이다.
바츠는 야후 이사회에 의해 CEO로 선임된 뒤 발머 CEO와 비공식적인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전해졌다. 야후와 MS는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