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FPS)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다중역할수행온라인게임 개발사로 유명한 YNK게임즈, FPS 명가 드래곤플라이와 게임하이가 각각 온라인 FPS게임을 선보인 것.
이들 게임사에 제작된 FPS게임은 ‘과거’ ‘현재’ ‘미래’의 전장 모습을 차별화 해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르마2’
드래곤플라이는 자사의 온라인 FPS 게임인 ‘카르마 온라인’의 후속작으로 ‘카르마2’를 선보였다.
‘카르마2’는 제2차 세계대전의 전장 분위기를 살린 정통 밀리터리 온라인 FPS게임이다. 이 게임은 흙먼지와 총탄의 불꽃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한 연출과 카메라 상황에 따라 시점이 흔들리는 역동적인 그래픽 효과를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차 세계대전의 분위기에 맞는 무기아이템을 구현해 눈길을 끈다. 2차 대전 당시에 실제 사용했던 무기를 게임내 그대로 옮겨 놓은 것. 앞으로 ‘카르마2’에는 1950년대 이후의 실존했던 무기도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카르마2’는 공개시범서비스를 앞두고 게릴라 테스트를 수시로 진행 중이다.
■현시대 상황을 반영한 남북한의 대립 ‘스팅온라인’
MMORPG 로한 이후 특별한 후속작이 없었던 YNK게임즈는 온라인 FPS게임인 ‘스팅온라인’을 출시했다.
현대전을 그린 ‘스팅온라인’은 남북한의 대립을 배경으로 실전과 같은 전투를 그렸으며 소스엔진과 하복엔진을 사용해 제작됐다. 밸브사의 소스엔진은 FPS게임인 ‘하프라이프’ 뿐만 아니라 넥슨의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도 사용된 유명 게임엔진이다.
‘스팅온라인’은 유명 게임엔진으로 사물의 리액션과 캐릭터 각 부위에 대한 차별화된 피격효과를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최근 공개시범서비스에 돌입한 ‘스팅온라인’은 AI용병시스템과 독특한 캐릭터 음성서비스를 바탕으로 현재 PC방 게이머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래를 반영한 2070년 전장 체험 ‘메탈레이지’
게임하이는 ‘서든어택’의 후속작으로 메카닉 슈팅 게임 ‘메탈레이지’를 선보였다.
2070년대를 배경으로 제작된 ‘메탈레이지’는 총 8종의 최첨단 유닛이 등장한다. 게이머는 총 8종의 최첨단 유닛 중 4종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상점에서 각 기체의 주무기 보조무기 등의 장비를 구입해 세팅을 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메탈레이지, 공개시범서비스 오는 13일 실시2009.01.09
- 메탈레이지, 메카닉 장르의 ‘서든어택’으로 탄생 하나?2009.01.09
- 카르마2, “새로운 채널방식은 스타 배틀넷의 개념”2009.01.09
- '플랫폼≠포식자'…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절실2025.05.14
‘메탈레이지’는 언리얼 2.5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게이머는 마우스 휠을 밀고 당겨 1인칭부터 3인칭 시점까지 조절할 수 있다.
16대16의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메탈레이지’는 메카닉 요소를 활용해 다양한 특수 아이템을 선보이며 게이머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게임은 오는 13일 공개시범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