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레이지, 메카닉 장르의 ‘서든어택’으로 탄생 하나?

일반입력 :2008/12/30 16:57    수정: 2009/01/04 16:03

최병준 기자

국민 총싸움 게임 서든어택을 개발한 게임하이가 또 한 번 사고를 칠 것으로 보인다. 12월 3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게임하이의 차기작 ‘메탈레이지’ 비공개시범서비스가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메탈레이지는 언리얼 2.5엔진을 사용하여 박진감 넘치는 전투 모션과 16:16의 대규모 전투 환경을 선보였다. 또한 빠르고 쉬운 조작과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적용한 메카닉 액션 슈팅 게임이다.

국내에서 메카닉 게임이 성공한 적이 없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메탈레이지 호평이 흥행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메탈레이지의 이번 비공개시범서비스 모집 인원은 1만4천 명 정도다. 게임하이 관계자에 따르면 서비스 1시간도 되지 않아 4천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게이머들이 몰리는 저녁시간대에 동시접속자 수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메탈레이지 공식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이미 1천 여개의 게시물이 올라왔으며 접속장애에 관한 질문을 제외하면 대부분 칭찬 일색이다.

메탈레이지 아이디 ‘alexkwak’를 쓰는 게이머는 “오랜만에 시원시원한 액션게임을 하는 기분이다. 타격감도 우수하고 사운드도 이펙트도 괜찮았다”라며 “듀얼기체는 적 후방을 노려서 근접 난투전으로 하면 게임의 재미를 배로 느낄 수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이디 ‘ leader815’를 쓰는 게이머는 “대박 예감이 든다”라며 “암울한 한국 메카닉에 한줄기 빛이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게임하이 홍보팀은 “서비스 초기라 문제점들이 발견되더라도 많은 이해 바란다”라며 “비공개시범서비스는 문제점을 발견되는 대로 처리해 다가오는 공개서비스에서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유저들에게 제공 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