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네이버가 1월 뉴스캐스트를 시작한 이후 뉴스 방문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사이익은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메트릭스는 1월 1일 뉴스캐스트 시행 이후 1주일 간 네이버 뉴스 일 방문자는 전주 대비 30% 정도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네이버는 뉴스캐스트로 인해 검색과 커뮤니티 유입자도 각각 2.8%, 1.8% 줄었다. 뉴스 인기가 줄면서 누리꾼들이 다른 포털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포털 2위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뉴스캐스트 특혜(?)를 보고 있다. 미디어다음은 방문자수에서 네이버 뉴스를 확실히 앞섰고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메트릭스는 설명했다.
네이버 초기화면 트래픽을 분배받은 언론사 사이트들도 방문자수가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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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과 오마이뉴스는 전주(2008.12.29~2009.1.4) 대비 일 평균방문자 수가 각각 598%와 239% 증가했다. YTN의 경우 뉴스캐스트로 인해 하루 평균 35만명이 더 방문한 것이다. 같은 기간 조선/중앙/동아일보 또한 일 평균 방문자 수가 47.9%, 61.2%, 44.8% 증가했다.
지난 4일간(2008.1.1~1.4), 뉴스캐스트를 통해 가장 많은 유입자가 발생한 언론사는 조선일보였다. 총 161만명의 이용자가 네이버 메인을 통해 조선일보에 접속했다. 이어서 아시아경제(128만명), 중앙일보(123만명), KBS TV(113만명) 순으로 뉴스캐스트 이용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