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독자적으로 라우터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할 것이란 흥미로운 루머가 등장했다.
그동안 주니퍼네트웍스 라우터를 많이 써왔던 구글은 현재 독자적인 라우터 시스템을 개발중에 있다고 씨넷뉴스가 SD타임스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D타임스는 다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중에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시스템즈 관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초 주니퍼네트웍스 주가는 떨어졌다. 이것은 구글의 라우터 개발 때문일 수 있다고 씨넷뉴스는 전했다.
씨넷뉴스 자매 사이트인 B넷은 이와 관련해 구글에 사실여부를 물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역시 "구글은 루머나 추측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씨넷뉴스는 SD타임스 보도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MS)도 90년대 스틸헤드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그럴듯한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