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햅틱 MP3 플레이어란 아주 기괴한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터치의 물리적인 반응 공식, 즉 진동엔진이란 피드백을 통해서 역동적인 사용 쾌감을 뼛속 깊이 전달하는 방식을 택한 제품입니다. 잘 나가는 휴대폰의 공식을 MP3 플레이어에 적용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놀랍다면 놀라운 것이겠지요. 아니면 익숙한 것들의 너무 안전한 조합 때문에 이 같은 컨셉이 어쩌면 진부하고 엉성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대 확실한 것은 시각적인 충격만큼은 발군이란 것입니다. 원작을 뛰어넘어 끝까지 긴장을 잃지 않게 만드는 위젯 방식. 신들린듯한 P3의 역동적인 구동은 감탄사를 절로 터트리게 됩니다.
걸출한 P2 데뷔작부터 P2 DMB, 그리고 P3로 이어지기까지, 우리는 유추해 보건대 P3 DMB가 나올 수도 있으며, P4는 과연 어떤 기능을 부여한 제품일까라는 궁금증이 저 뿐만 아니라 여러분도 들 것입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