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2009년형 MP3 플레이어 'S9' 선봬

일반입력 :2008/12/08 13:05

류준영 기자 기자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이 내년 상반기 MP3 플레이어 시장을 정조준한 차세대 모델 ‘코원 S9’을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특징은 1천6백만 컬러 3.3인치 고화질 AMOLED 액정을 탑재해 동영상 재생 시 최상의 화질 및 색감, 선명도를 보여준다.

기존 LCD에 비해 전기신호를 영상으로 표현하는 속도도 일천 배 가량 빨라 동영상 재생 시 잔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코원이 라이센스 독점계약을 체결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전문가용 음장 ‘BBE(중저음 강화)’를 대폭 개선한 ‘BBE+’ 음장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BBE+'를 바탕으로 JetEffect도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돼 BBE 비바(ViVA), BBE 헤드폰, 힙합, 홀 등 30여개의 풍부한 음장으로 한층 더 원음에 가까운 실감나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손끝 하나로 사진뿐만 아니라 텍스트까지 자유롭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줌 유저인터페이스(UI)'와 동영상 중 원하는 부분을 손쉽게 찾아서 재생할 수 있는 ‘비디오 클립 프리뷰’ 등 이 제품의 매력 중 하나다.

아울러 이 제품엔 처리 속도를 향상시킨 듀얼코어 CPU와 매뉴얼의 가로, 세로 화면 전환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G-센서, 블루투스, 풀 UCI 등의 최신기술이 적용돼 더욱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최신 무선 기술인 블루투스 2.0+EDR을 지원하며, 풀 UCI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자신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인터페이스를 직접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 사진과 문서 열람, 라디오, 전자사전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뛰어난 절전 설계로 음악 최대 55시간, 동영상 최대 11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잠시 기기를 껐다가 다시 사용할 때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최대 350시간 대기 슬립모드를 지원한다.

판매가는 4GB가 21만9천원, 8GB가 25만9천원, 16GB가 30만9천원. DMB버전은 차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