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이 내년 상반기 MP3 플레이어 시장을 정조준한 차세대 모델 ‘코원 S9’을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특징은 1천6백만 컬러 3.3인치 고화질 AMOLED 액정을 탑재해 동영상 재생 시 최상의 화질 및 색감, 선명도를 보여준다.
기존 LCD에 비해 전기신호를 영상으로 표현하는 속도도 일천 배 가량 빨라 동영상 재생 시 잔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코원이 라이센스 독점계약을 체결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전문가용 음장 ‘BBE(중저음 강화)’를 대폭 개선한 ‘BBE+’ 음장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BBE+'를 바탕으로 JetEffect도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돼 BBE 비바(ViVA), BBE 헤드폰, 힙합, 홀 등 30여개의 풍부한 음장으로 한층 더 원음에 가까운 실감나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손끝 하나로 사진뿐만 아니라 텍스트까지 자유롭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줌 유저인터페이스(UI)'와 동영상 중 원하는 부분을 손쉽게 찾아서 재생할 수 있는 ‘비디오 클립 프리뷰’ 등 이 제품의 매력 중 하나다.
아울러 이 제품엔 처리 속도를 향상시킨 듀얼코어 CPU와 매뉴얼의 가로, 세로 화면 전환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G-센서, 블루투스, 풀 UCI 등의 최신기술이 적용돼 더욱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최신 무선 기술인 블루투스 2.0+EDR을 지원하며, 풀 UCI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자신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인터페이스를 직접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 사진과 문서 열람, 라디오, 전자사전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뛰어난 절전 설계로 음악 최대 55시간, 동영상 최대 11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잠시 기기를 껐다가 다시 사용할 때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최대 350시간 대기 슬립모드를 지원한다.
판매가는 4GB가 21만9천원, 8GB가 25만9천원, 16GB가 30만9천원. DMB버전은 차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