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 휴대폰시장 공략 ‘시동’

일반입력 :2008/12/07 20:52    수정: 2009/01/01 20:54

이설영 기자 기자

LG전자는 5일 ‘트리플 더블(Triple-Double)’ 전략을 골자로 한 2009년 중국 휴대폰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6일 중국의 주요 신문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중국 휴대폰시장이 경기 침체로 인해 공급업체들의 판매활동이 움츠러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시에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LG전자는 2009년 중국 휴대폰시장 투자 규모를 올해 보다 2배 확대키로 하고, 캐치프레이즈로 ‘트리플 더블 전략’을 채택했다. ‘트리블 더블’ 전략은 마케팅비용, 신제품 투입량, 판매 거점수 등을 모두 2배로 확대하는 것이다

중국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광고 등의 판촉활동비를 2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판매 거점도 현재의 7,000개에서 1만 3,000개로에 거의 2배 가량 늘리고, 60기종 이상의 신제품을 투입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트리플 더블'이란 농구경기에서 한 선수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가로채기, 블록슛 중에서 3가지 부문에 걸쳐 두 자리수의 성공을 기록하는 경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