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솔루션 업체 티맥스소프트는 정부통합전산센터에 자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테베로'를 대량으로 공급했다고 1일 발표했다.티맥스소프트는 삼성SDS가 주사업자로 뛰는 정부통합전산센터 '2008년 서버 자원 통합구축 사업'에 수억원대의 '티베로 RDBMS'를 공급하기로 했다.티맥스는 "오라클이 90% 이상을 독주해 온 공공 DBMS 시장의 현실을 감안할 때 중앙 정부부처 IT시스템의 심장과도 같은 통합전산센터에서 국산 DBMS 솔루션을 대량으로 도입한 것은 공공 DBMS 시장에 새로운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티맥스소프트는 이번 사업에서 DBMS는 물론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웹 서버도 공급하는 개가를 올렸다.정부통합전산센터 관계자는 "DBMS의 경우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처리능력 지원, 표준 SQL규격 지원, 온라인백업 및 복구기능 지원, 분산데이터 기능 등 주요 기술 요구사항에서 티맥스소프트가 경쟁 제품보다 우수했다"며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통합적인 기술지원이 가능한 것 또한 티맥스소프트가 DBMS와 WAS, 웹 서버 등 주요 시스템 SW 부문에서 공급업체로 선정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티맥스는 "최근 경기 영향으로 공공기관을 비롯해 SW 비용 절감이 절실한 고객들에게 티베로 RDBMS의 공급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올해 티베로 RDBMS가 다양한 업무에서 성공적으로 구축돼 고객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내년에는 국내 DBMS 시장점유율 10%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티맥스는 현재 약 100곳의 고객사와 티베로 RDBMS 수주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초에는 공공은 물론 금융,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20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