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15일(현지시간) 'E3 2008' 기자회견에서 가정용 게임기 ‘위(Wii)’를 사용하여 60곡 이상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악기연주 게임 ‘위 뮤직(Wii Music)’을 연내 시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닌텐도는 리모컨을 사용해 '위뮤직'을 시현함으로써 누구라도 손쉽게 악기를 즐길 수있다는 점을 어필했다. '위 뮤직은 '위 스포츠나 위 핏(Wii Fit) 등과 같은 컨샙으로 제작됐다. 기자회견에는 '위 뮤직'을 이용하여 ５명으로 구성된 팀이 바이올린과 드럼, 카우벨을 사용, 연주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전무는 “위 뮤직은 지금까지의 음악게임과는 완전히 다르다. 화면에 나오는 기호에 따라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울리고 싶은 타이밍에 악기에 맞춰 동작을 할 뿐이다”고 설명했다.
닌텐도는 Wii리모콘 움직임의 검출 성능을 높이는 옵션기기 ‘위 모션플러스(Wii Motion Plus)’도 발표, 새로운 스포츠 게임과 함께 내년 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닌텐도는 온라인 게임에 이용할 수 있는 마이크 '위 스피크(Wii Speak)'를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