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A 2008, 부산에서 화려하게 개막…14일까지 열려

일반입력 :2008/06/11 15:20

이설영 기자 기자

KCTA 2008 디지털 케이블TV 쇼가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의 시작은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알렸다. 김덕수 사물놀이패는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벌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 냈다.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과 동시에 진행된 김진규 교수의 드로잉(Drawing) 쇼도 KCTA 2008 행사의 다이내믹함을 알려주기에 손색이 없었다.

유세준 한국케이블TV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디지털 양방향 시대의 소비자 주권을 존중하며 소비자만족시대를 열어가겠다면서 국가 신성장동력 발흥과 2만5,000개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축사를 한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쌍방향이 디지털 케이블TV의 핵심인데 이를 위한 케이블TV 업계가 앞장서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데에 감사하다고 말한 뒤 IPTV 도입이 케이블TV 업계의 위기일 수도 있지만, 이번 행사가 케이블TV 업계가 다시 도약하는 강력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 의장은 지금까지 부산시는 부산을 영화 및 영상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번 행사를 통헤 케이블TV를 포함한 영상 토털 마켓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면서 KCTA2008이 전세계 방송에 기여하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TA 행사는 국내 뉴미디어방송 전문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지난 5회 행사까지는 제주ICC에서 'KCTA Exhibition & Conference'라는 명칭으로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Change Us, Change the World'라는 슬로건으로 영상-문화 중심도시 부산에서 케이블TV 시청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해 시민들에게 전시장을 무료 개방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이경재·고흥길·서병수·허원제·진성호·유재중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고, 박명희 한국소비자원장, 한진만 방송학회장,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 등 500여명의 정부국회 관계자와 유관기관 및 단체 대표, 언론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