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심플폰 '팬택 브리즈' 미국 출시

일반입력 :2008/05/28 10:09

김효정 기자 기자

팬택계열(www.pantech.co.kr, 대표 박병엽)은 휴대폰의 핵심 기능만 사용하는 심플폰 '팬택 브리즈'를 미국 이통사 AT&T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팬택 브리즈는 통화, 문자메시지, 카메라 등 휴대폰의 주요 기능만 모아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와 디자인을 차별화한 제품. 모델명도 영어로 '간편한 일'을 뜻하는 'Breeze'로 붙여졌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이원화된 메뉴. 9개의 아이콘으로 구성된 일반 '어드밴스드' 메뉴와 6개의 핵심기능만 담은 '브리즈'메뉴가 별도로 구성돼 있다. 또 휴대폰 상단 LCD아래 '1,2,3'의 핫 키를 배치해, 자주 쓰는 번호를 저장해 두고 단축 다이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무선 이어폰으로 통화가 가능한 블루투스와 카메라, 동영상 촬영, 스피커폰 기능을 지원한다.

AT&T의 와이어리스 마케팅 부문장 칼튼 힐(Carlton Hill)은 “팬택 브리즈는 어린 트윈(tween)세대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모두에게 편리함을 주는 제품”이라며 “AT&T가 실시하고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의 다양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또 팬택계열 해외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상무는 “휴대폰의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되며 복잡해질수록 심플폰에 대한 수요도 동시에 늘고 있다”며 “브리즈는 휴대폰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며 이를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제품으로, 실용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미국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팬택 브리즈’는 27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서 동시에 판매가 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