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ATI 라데온 최신 그래픽프로세서 출시

vAMD는 29일 비주얼 성능을 강화한 ATI 라데온 HD 3870 X2 그래픽 프로세서(ATI Radeon HD 3870 X2 graphics processor)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55nm 제조 공정 기반의 ATI 라데온 3870 X2 그래픽 프로세서는 정밀하면서도 획기적인 설계 방식을 적용, 통합 크로스파이어(CrossFire™)기술을 통해 두 개의 ATI 라데온 HD 3870 그래픽 코어를 단일 그래픽 보드 상에 결합해낸 제품이다.특히 ATI 라데온 HD 3870 X2는 일반 PC용 그래픽 프로세서로는 업계 최초로 연산 처리에서 테라플롭(Teraflop, 1초에 1조 회 연산)의 장벽을 깬 제품으로, 2007년 11월에 소개되어 업계의 각종 상을 휩쓴 ATI 라데온 HD 3870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ATI 라데온 3870 X2는 또한 마이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향후 발표할 다이렉트X 10.1 기술을 지원하는 그래픽 제품 중에 업계 최고의 성능[2]을 가진 제품이다. ATI 라데온 3870 X2는 이처럼 최상의 매니아급 성능을 갖추면서도 소매가는 449 달러로 책정이 되어, 새로운 수준의 가격 대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한편, 이번 ATI 라데온 HD 3870 X2의 출시는 지난 주 발표된 보급형 그래픽 프로세서인 ATI 라데온 HD 3400 및 3600 시리즈 제품군에 이은 것으로, AMD는 차세대 55nm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한 포괄적인 GPU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이를 통해 AMD는 보급형에서 최상위급제품을 모두 포함하는 그래픽 프로세서 전 제품 영역에 걸쳐 최상의 가격, 성능 및 에너지효율성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MD의 수석 부사장 겸 그래픽 제품 그룹의 총괄책임자인 릭 버그만(Rick Bergman)는 "PC 게임 매니아들이 HD급 게임을 즐기기 위해 강력한 성능 및 확장성을 필요로 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AMD는 ATI 라데온 HD 3870 X2를 통해 관련 업계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을 성립하게 됐다"며 "AMD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다시 한 번 업계 최상의 매니아급 성능을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입증했으며, ATI 라데온 HD 3870 X2는 이제 PC 게이밍 분야의 새로운 최상급 제품으로 확고히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 # 업게 최강의 성능 게이머들은 향후 소개될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이렉트X 10.1 규격을 통해 보다 현실감 넘치는 게이밍 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개발자들은 전체적인 그래픽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층 증가된 툴 및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AMD는 ATI 라데온 HD 3000 시리즈의 보급형에서 고급형에 이르는 전 제품 라인업에 걸쳐 다이렉트X 10.1을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완벽한 게이밍 환경을 즐기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었다.MS의 윈도우 게임 부문 글로벌 수석 책임자인 케빈 어난스트는(Kevin Unangst)는 "MS는 MS의 최신 다이렉트X 10 기술이 AMD의 최신 매니아용 하드웨어 제품 출시와 함께 곧 시장에 소개 된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PC 게이밍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매우 빠른 속도로 게이밍 성능이 진화되고 향상되어 간다는 점이다. 여기에 ATI 라데온 HD 3870 X2 는 다이렉트X 10 기술의 지원을 통해 획기적으로 향상된 비주얼 성능을 제공해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ATI 라데온 HD 3870 X2는 4개의 GPU까지 지원하도록 고안된 AMD의 혁신적인 차세대 멀티 GPU 기술인 ATI 크로스파이어X (ATI CrossFireX™)기술을 지원한다. ATI 크로스파이어X를 가능하게 해줄 소프트웨어 지원은 2008년 1분기 말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