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오피스 아카데미 버전,「불법 거래자」고소

일반입력 :2007/04/04 11:36

Joris Evers

MS는 2일(미국 시간). 교육 기관에 적합하게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는 윈도우 오피스의 아카데미 버전을 일반 유저에게 판매한 이들에 대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MS는 이미 9건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경고의 서신을 50통 이상 발송했다고 전했다. 소송은 미국 내에서만 제기되었지만 소송의 표적은 국제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조직을 상대로 하고 있다.이 조직들은 요르단이나 그 밖의 중동국가에 거점을 둔 학교를 상대로 한 전매업자로 위장한 후 할인된 가격의 MS제품을 미국에서 재판매하고 있다.MS는 성명을 통해 “이들은 MS 제품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지 않고 온라인 소매업자에게 판매하고 거대한 액수의 이익을 얻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또한, 그들로부터 제품을 구입한 온라인 소매업자의 대부분은 사용이 허가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무방비 상태의 미국 소비자를 속여 판매하고 있다고 MS는 전했다.MS에 의하면 위법자들 중에도 최대 규모의 E다이렉트 소프트웨어(EDirectSoftware.com) 는 MS와 합의를 끝마친 상태이며 합의의 조건으로 현금과 부동산을 합쳐 100만 달러 이상을 MS에 지불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또한, MS로부터 통보를 받은 그 밖의 업자들도 소프트웨어의 판매를 중지한 상태이다.거대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구성되는 소프트웨어의 권리보호를 목적으로 한 비영리 단체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Business Software Alliance)가 조사회사에 위탁해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2005년, 전 세계에서 이뤄진 불법복제 행위에 의한 손실액수는 34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2004년부터 16억 달러 증가한 액수이다.MS는 오랜 세월동안 소프트웨어의 불법복제 행위를 방지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으며 현재까지도 불법 복제 행위에 대해 조치를 마련하거나 PC상의 라이선스를 확인하는 툴을 개발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의 접근을 시도했다.교육을 목적으로 한 제품에는 「학생 미디어(Student Media)」나 「OEM 판매, 전매 금지」라고 표시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