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와이드 스크린」비즈니스용 노트북 발표

델은 미국 시간 3월 28 일 저녁, 뉴욕에서 개최되는 이벤트에서 휴대 네트워크 접속 기능과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비즈니스 용 노트북 PC를 공개한다는 소식이 소식통으로부터 전해졌다.노트북 PC 팬 사이트에서는 최근 몇 주간 이번에 델이 발표하는 신형 노트북 PC 「래티튜드(Latitude)」가 화제거리였다. 델의 계획을 잘 아는 소식통에 의하면 「Latitude D620」 및 「Latitude D820」를 같은 날에 공개하고 29일에 정식으로 발표한다고 한다.이 두 종류의 래티튜드에는 인텔의 새로운 「코어 듀오(Core Duo)」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다. 또 같은 소식통에 의하면 이러한 노트북 PC에는 옵션으로 미국에서는 Cingular나 Verizon, 유럽에서는 Vodafone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광역 네트워크(WAN) 접속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출장 시에 인터넷에의 상시 접속을 요구하는 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미 몇몇 회사는 휴대 네트워크에 접속 기능을 내장한 노트북 PC를 발매해 왔다.최근 몇 분기 동안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는 컨슈머를 위한 노트북 PC에도 불가결한 요소로서 정착했지만, D620나 D820와 같은 비지니스용 노트북 PC에도 최근에는 탑재되기 시작하고 있다. 무게가 4.4파운드(약 2 kg)의 D620에는 14.1 인치 와이드 스크린이, 5.6파운드(약 2.5 kg)의 D820에는 15.4 인치 와이드 스크린이 탑재되어 있다.비즈니스에서 노트북PC를 사용하는 경우, 와이드 스크린의 장점은 스프레드쉬트 소프트웨어에서 커서를 움직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고 기존에는 소형 키보드가 필요했던 노트북 PC에 풀 사이즈의 키보드를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시장 조사 회사 Endpoint Technologies의 애널리스트 로저 카이(Roger Kay)는 말했다. 물론 북미 대륙을 횡단하는 장시간의 비행 중에 「이코노미석에서 앞 좌석의 사람에게 방해받는 일 없이」대화면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싶어 할 것이다고 그는 덧붙였다.델은 이러한 미공개 제품에 관한 코멘트는 피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가격은 D620가 1149달러, D820가 1289달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