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액세서리」, 이젠 「황금 시장」

일반입력 :2006/01/18 14:45

Ina Fried

활황을 띠고 있는 아이팟용 액세서리 시장이 성숙의 징조가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맥월드에 모인 액세서리 메이커의 수를 보면, 그것은 분명하다. 또, Best Buy나 Circuit City와 같은 대기업 양판점의 매장에서도 그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점포에서는 상당한 공간을 할애해 아이팟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컴퓨터 관련 소매점 뿐만 아니라, 편의점이나 세계 굴지의 고급 부띠크에서조차 아이팟용 액세서리가 있는 곳이 있다.

몇 년 전에는 한 줌의 신생 기업 밖에 없었다 이 시장은, 얼마 안되는 기간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

“경쟁이 격렬해지고 있다”고 아이팟용 액세서리 전업 메이커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아웃피터(Digital Lifestyle Outfitters(DLO))의 마케팅 담당 디렉터를 맡는 브라이언 바우콤(Brian Baucom)는 말한다. 이 시장은, 이전에는 DLO나 그리핀 테크놀로지(Griffin Technology), 벨킨(Belkin)과 같은 소수의 기업이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200사 이상의 라이벌이 존재한다고 바우콤은 말한다.

경쟁의 격화와 함께 시장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 조사회사 NPD에 의하면 아잇용 액세서리 시장 규모는 작년 8억 5000만 달러를 웃돌았다고 한다. 덧붙여 이 숫자에는 온라인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아이팟 자체의 매출이 비약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제품의 시장도 규모가 배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NPD의 애널리스트 스테픈 베이커(Stephen Baker)는 말하고 있다.

원래 아이팟의 케이스나 카스테레오용 어댑터로 이 시장에 참가한 작은 기업이 하루 밤사이 성공을 이루어 지금은 대규모 사업을 펼치고 있는 예도 있다.

게리 바트(Gary Bart)는 2002년에 이 시장에 참가했지만, 그 때에는 처음으로 완성한 아이팟 용 케이스의 프로토 타입 밖에 없었다. 그런데 바트가 경영하는 익스트림맥(XtremeMac)은 현재 60명의 직원에 맥월드에서 1600평방 피트의 거대한 부스를 짓게 되었다. 이 회사의 부스에는, 멋진 새로운 로고와 캐치프레이즈 「The iPod Xperts(iPod의 익스퍼트)」를 내걸었다. 내년 맥월드에서는 부스의 사이즈를 2배로 확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이 정도의 대규모 부스를 짓고 있던 것은 애플뿐이었다.

또, 많은 PC주변기기 관련 대기업 메이커들도 아이팟의 애드 온(add-on) 제품을 내놓았다. 초기에 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던 것은 벨킨(Belkin)이지만 켄싱톤(Kensington)나 카거스 인터내셔널(Targus Internationa)l, 로지텍(Logitech) 같은 다른 메이커들도 다양한 아이팟 관련 제품을 내놓았다. 그리고 보다 폭넓은 다양한 상품을 가진 메이커 쪽이 유리하다고 NPD의 베이커는 지적한다.

“대기업 메이커는 소매업자와의 관계를 통해서 다양한 장르의 악세사리를 둘 수 있지만 DLO나 Griffin, XtremeMac는 그런 흉내는 낼 수 없다”고 베이커는 “때문에, 이러한 전업 메이커에서는 좀더 민첩하고 그 밖에 없는 제품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한다.

베이커에 아이팟용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소매점은 더 일반화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은 본점에서부터 시골 장신구상에 까지 다양한 소매업자에게 많이 선호되고 있다. 특히 아이팟 본체에서 이익을 보지 못하는 소매점에 있어서 액세서리는 매력적이라고 베이커는 말한다.

어느 메이커든지 경쟁하는 타사나 자사의 제품보다 뛰어난 것을 내기 위해서 항상 싸움을 펼치고 있다. 예를 들어 스피커 메이커 JBL에서는 「JBL On Time」라고 하는 신제품을 내놓았다. 이 299 달러의 제품에는 자명종, 아이팟용 도크 그리고 스피커의 기능이 탑재되었다.

첫 아이팟용 자명종인 99 달러의 「iHome」은 스피커 메이커 각 사가 놓치고 있던 니치 시장에 대응해 히트 상품이 되었다. JBL는, 듀얼 알람 기능과 고급 지향 스피커를 탑재한 자사의 제품도 침실용 디지털 상품으로서 히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도 2개의 방식으로 이 움직임에 참가하고 있다. 아이팟 제작사인 애플은 2004년의 아이팟용 삭스, 작년 아이팟나노와 동시에 발매한 암밴드나 실리콘 튜브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지난 10일에 발표한 49 달러의 FM라디오/리모콘까지 조금씩 독자적인 액세서리를 추가하고 있다.

또 애플은 일부 타사 제품을 컨트롤 해서 이익을 얻으려 하고 있다. 애플은 작년 아이팟의 전자 연결기와 호환성이 있는 제품을 인정하는 「Made for iPod」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애플은 이 인증을 해주는 대신에 인증 액세서리에서 로열티를 징수하고 있다.

원래 인증의 취득은 각 액세서리 메이커에게 옵션이었지만 그 후 아이팟의 하부에 있는 도크 연결기 포토에 접속하는 제품은 인증 취득이 필수가 되었다.

애플의 인증 작업은 “제품 수를 정해놓고 프로그램으로부터 고액의 사용료를 징수한다”는 것에 중심을 두지 않을까 베이커는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의하면 애플은 라이벌 부재의 자사 제품에 대응한 폭넓은 액세서리로부터 메리트를 향수하고 있어,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모든 타입의 제품을 내놓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끊이지 않는 신규 참가

이만큼 경쟁이 격렬한 아이팟 액세서리 시장이지만 신규 업체 참가도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

카탈로그 판매 업자 더 샤퍼 이미지(The Sharper Image)는 맥월드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단번에 이 시장에 참가해 왔다. 동사는 빛나는 스피커로부터 「iJoy」라고 하는 700 달러의 맛사지 체어까지 다양한 제품에 아이팟 연결기를 탑재했다.

기록용 테이프나 CD로 유명한 히타치 맥셀도 각종 액세서리 군을 발표해 아이팟 대응 제품으로 큰 모험을 하고 있다. 케이스, 각국 대응 충전기, 도크, 스피커, 표준 아이팟 도크 연결기용 액세서리를 아이팟 셔플에 대응시키는 부속물들이 나오고 있다.

맥셀(Maxell)의 영업/마케팅 디렉터 고든 테트롤트(Gordon Tetreault)는 “우리는 시장 참가에 약간 출발이 늦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팟용 애드온이 자사의 액세서리 비즈니스의 20%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거대한 비즈니스다”고 했다.

맥월드에서 큰 부스를 차지했던 이 회사는 자사의 브랜드력을 이용해 타워 레코드, 월그린(Walgreens), Rite Aid등 대기업 소매업자로 제품을 판매한다.

“우리는, 이 시장에서 브랜드력이 있는 얼마 안되는 벤더 중의 하나다”라고 한다.

신품에 가세해 제조 중지의 모델이나 재정비한 맥을 판매하는 소규모 벤더인 도그 일렉트로닉스(Dog Electronics, 버몬트 주)도 이 시장에 참가했다. 동사는 아이팟의 구모델이나 타사의 액세사리에 가세해 지난 주 발표한 2개의 신제품을 시작으로 하는 오리지날 애드 온(add-on)도 준비해 있다.

스몰독(Small Dog)에서는 이러한 애드 온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팟정글(PodJungle)이라는 웹 사이트도 따로 시작했다.

스몰독의 오너 던 메이어(Don Mayer)는 새로운 벤처 사업을 발표하는 성명 속에서 “종류가 매우 많아 아이팟용 액세서리, 케이스, 애드 온을 찾는 것은 자신과 같은 기술 매니아에 있어서도 극히 어려운 일이다”고 고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