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한 임원에 따르면 오픈다큐먼트(OpenDocument) 포맷은 세계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썬의 웹 테크놀로지 담당 이사인 팀 브레이(Tim Bray)의 말에 의하면 표준화 단체 OASIS가 개발한 이 파일 포맷은, 웹과 같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은밀한 잠재성이 있다고 한다. 팀은 지난 주에 슬로베니아에서 개최된 ‘OpenOffice.org’ 컨퍼런스에서 그렇게 말했다.브레이는 이 컨퍼런스에서 “공통되고, 오픈되어 있고, 제한이 없는 재이용 가능한 데이터 포맷, 즉 다큐먼트가 온 세상의 데스크톱을 폭넓게 보급시키면 세계가 다시 폭발적으로 확대해, 모든 것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향후 10년간 이전의 웹과 같은 상황이 재현될 것이다. 아마도 재미있을 것이고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브레이의 주장에 의하면, ‘MS 오피스’의 문서가 사실상 기준이 되었지만, 포맷이 오픈성이나 재이용을 염두에 두어 설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MS의 애플리케이션 스위트는 혁명에 까지는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오픈다큐먼트 포맷은 메사추세츠주가 이미 채택한 상태이고 덴마크나 노르웨이를 포함한 유럽 각국의 정부, 일본, 그리고 메사추세스 주 이외의 미국 각주에서도 검토 중이라고한다. MS는 오픈다큐먼트 포맷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브레이에 의하면, 웹이 성공한 것은, 정보 발신용의 표준 포맷으로 누구나가 HTML을 채택하는데 동의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웹이 등장할 때까지는, 많은 다른 정보 발신 수법이 몇 년의 사이 혼재하고 있었다. 하이퍼 텍스트(hyper text)의 실현 방법도 다양했다. 온라인 정보의 취득이나 검색, 그리고 네비게이션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었다”(브레이) 브레이는 “그러나 '90년대가 되면서 HTML 이라는 하나의 포맷에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였다. HTML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데이터 포맷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 힘은 하나의 포맷을 표준화하도록 세계를 바꾸었다. 온라인 정보가 세계를 폭발적으로 확대시켰다. 바로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