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앙스, 국내 음성인식 시장 본격 진출

이번에 선보인 뉘앙스 7.0은 웹과 전화망을 통해 고객의 문의에 응대할 수 있는 음성인식 솔루션으로, 핸즈프리나 강한 소음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비교적 높은 음성인식율을 기록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한국어를 포함해 23개 언어를 지원하는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에 100만 콜(call)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 뉘앙스 7.0 설명회에 자리를 함께 한 뉘앙스의 마이클 콘리 부사장은 “고객의 니즈를 누구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음성인식 전담 개발 인원을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정보통신과 국내 기술 개발 경험이 풍부한 예스테크놀로지와의 파트너십 제휴는 한국의 음성인식 처리 기술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뉘앙스의 음성인식 및 음성인증 솔루션은 이미 노무라 증권, 메릴린치, 아멕스, 시티뱅크, 푸르덴셜 등 금융기관과 스프린트, BT, NTT, AT&T 등 통신기업, 그리고 아메리카 에어라인, 델타항공 등 미국의 주요 항공사 외에도 라이코스를 비롯한 보이스 포탈업체, HSN, UPS, AVIS 등에서 상거래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뉘앙스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조사한 음성인식 솔루션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48%를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