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는 새로울 것도 없는 꽤 오래된 이야기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미진한 분야 중 하나다. 원거리 사무실에 있는 사람과 얼굴을 보며 회의한다는 것이 그리 신기한 부분도 아닐뿐더러 이미 많은 기업과 교육기관, 국가 기관에서 직접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화상회의 시스템은 회의실에 커다란 스크린과 비디오카메라, 마이크가 세트로 구성된 고가의 제품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었으며, 이외에는 간단한 화상 채팅용 수준의 카메라와 넷미팅을 이용한 방법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이번에 데스크톱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선보인 폴리콤의 ViaVideo는 USB를 이용해 간편하고 저렴하게 화상회의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간편하게 설치하는 화상회의 솔루션ViaVideo는 몇 가지 기능을 희생하면서 저렴하고 사용하기 편하도록 제작된 데스크톱 화상회의 시스템이다. 폴리콤의 기존 화상회의 시스템인 ViewStation FX의 경우는 카메라의 이동이나 줌 등의 기능과 함께, 최대 4개 까지의 동시 연결이 가능하다. 물론 화질도 TV급의 고화질을 제공한다.하지만 ViaVideo는 이와는 전혀 다른 컨셉인 데스크톱 화상회의를 위한 제품이다. 다시 말해 회의실에서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 아닌, 데스크톱 PC나 노트북 PC에 연결해 사용하기 위한 개인용 장비다. 따라서 가볍고, 저렴하며, 설치와 사용이 간편해야 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ViaVideo는 다른 USB 장비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버와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에 하드웨어 설치를 해야 한다는 점만 주의하면 쉽게 설치 과정을 마칠 수 있다. 하지만 설치 프로그램은 CD로 제공되는 버전보다는 웹에서 1.5 버전을 새로 다운받아 사용하기 바란다. 특히 윈도우 2000 환경에서 공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1.5 버전을 사용해야 화이트보드, 파일 전송, 채팅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윈도우 2000에서는 애플리케이션 공유 기능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윈도우 98에서는 애플리케이션 공유 기능을 이용해 파워포인트 등의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양쪽에서 모두 보면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지만, 윈도우 2000에서는 아직 이 기능을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다. 조만간 윈도우 2000에서도 이 기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버전이 선보일 예정이다.자체 프로세서 내장으로 화질 향상ViaVideo는 자체 코덱을 내장한 프로세서와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출시되고 있는 USB 방식의 화상 통신용 카메라보다 약간 큰 무게와 크기를 갖고 있다. 하지만 자체 프로세서로 동영상 압축과 해제를 수행하기 때문에 일반 USB 카메라로서는 기대하기 힘든 화질과 음질을 제공할 뿐 아니라, CPU 점유율도 낮아 비교적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다른 작업과 병행해 사용하더라도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하지만 프로세서 내장으로 인해 ViaVideo에서 요구하는 전력이 USB 포트가 제공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기 때문에 별도의 어댑터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약점이다. 특히 노트북 PC를 사용할 경우는 노트북 본체와 어댑터 등의 장비 외에도 ViaVideo 본체와 어댑터, 케이블 3개를 모두 휴대하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장비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약점이 될 수도 있다.한편 이 제품은 자체 마이크 외에도 헤드셋 마이크를 사용할 수도 있어, 혼자서 남의 시선을 끌지 않고 조용히 화상 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다양한 소프트웨어 부가 기능 제공회의라고 마냥 얼굴만 쳐다보고 있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최소한의 필요한 내용이라고 한다면 같이 공유해서 볼 수 있는 화이트보드와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 그리고 간단한 파일의 전송 등의 기능이 필요하다. 더구나 회선 상태가 불량한 악조건이거나, 주변 소음이 심해 말을 알아 들을 수 없는 등 환경이 여의치 않다면 화면과 음성보다는 텍스트를 통해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채팅 기능이 필수다. ViaVideo는 이와같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에서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넷미팅에서도 흡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제품의 완성도나 각종 부가기능 등에서 차이를 보여준다.ViaVideo의 연결 방법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단순히 양쪽 컴퓨터에서 ViaVideo를 실행시킨 후 한쪽에서 상대방 IP 어드레스를 직접 입력하거나 폴리컴에서 제공하는 ILS (Internet Locator Service) 또는 다른 곳의 ILS 서버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IP 어드레스가 계속 변경되는 DHCP 환경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더라도, 일관된 주소를 통해 서로 통화할 수 있는 것이다.일반적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이라고 하면 고가의 장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 폴리컴에서 발표한 ViaVideo는 10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도 훌륭한 화질로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제한적으로만 사용돼 왔던 화상회의 시스템을 일반 중소기업에서도 갖추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현실화된 것이다.이같은 ViaVideo는 재택근무자, 지사와 본사의 연결, 파견 근무 사원, 출장이 잦은 직원, 혹은 회의가 잦은 협력사간의 연결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제작사 홈페이지 : www.kpco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