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애니메이션 전문 업체인 오콘(http://www.ocon.co.kr)은 정보통신부로부터 선도기술 개발보급 지원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명은 디지털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모션 편집 시스템(Motion Edit System: MES) 개발이며 오콘은 2000년 7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이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모션편집시스템의 주요 연구과제는 모션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술 개발, 모션 편집 기술 개발, 실시간 3D 엔진 개발 등이다. 모션편집시스템을 이용한 디지털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은 영상물 전체를 모션 캡처로 제작해 오던 현재의 제작공정을 모션 데이터 베이스에서 관리되는 단위 모션들의 조합으로 대체한 것이다. 오콘의 관계자는 "모션편집시스템은 제작기간을 단축하고, 시간별 모션과의 동기화 기술을 통해 음성 합성 등의 새로운 기술들과 호환성을 가지는 장점이 있다"며 "제작공정이 자동화 됨으로써 애니메이션의 시간당 제작 단가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콘은 공중파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나잘난박사', 룰루라라', 'Dr.강다구' 등의 사이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디지털 영상물들을 모션 캡춰 방식으로 제작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