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탑재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연말 역습에 나선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신작 ‘옵티머스 LTE’를 출고가 89만9천800원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금주 내 ‘옵티머스 LTE’ 구매가 가능하며, 6만원대 기본료로 2년 약정 계약시 기기 값은 20만원대 후반일 것으로 전망된다. ‘옵티머스 LTE’는 4.5인치 IPS True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HD 스마트폰이다. LTE로 고용량 고화질 동영상 다운로드가 수월해진만큼 HD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깔렸다.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율과 기존 스마트폰 대비 높은 해상도, 선명도 등이 특히 눈에 띈다. 고해상도 콘텐츠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른 사양은 퀄컴 1.5㎓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2.3(진저브레드) 운영체제, 183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이 눈에 띈다.
아울러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와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등을 지원해 지원 기기와 상호 콘텐츠 공유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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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초고속 LTE 서비스의 핵심인 고화질 HD 영상을 생생히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었다”며 “최고의 제품들을 지속 선보여 LTE 시대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에 따르면 LG전자가 전세계 LTE 관련 필수 특허 1400여건 중 최대인 23%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79억 달러(한화 약 9조원)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