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무선 헤드폰을 출시할 것이란 소식이다.
미국 정보기술(IT)매체 테크크런치는 26일(현지시간) 밍치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새로운 무선 헤드폰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8/02/27/ksm_rf8Ast11O88HrYxS.jpg)
애플은 이미 비츠(Beats) 헤드폰을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을 수 있다는 소식이다. 무선 이어폰 ‘에어팟’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무선 이어폰 상품군을 다양하게 구성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귀 모양 때문에 에어팟을 사용하지 않았던 소비자도 노릴 수도 있다.
새 헤드폰은 에어팟과 같은 편의성을 제공하면서 음질은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크런치는 제품 가격이 159달러(약 17만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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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치궈는 애플이 기존 헤드폰 부품 공급업체 SZS와 새 헤드폰 제작을 위해 협업 중이라는 정보를 얻었다고 전했다. 새로운 헤드폰 브랜드가 비츠 브랜드와는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선 현재 알려진 바 없다.
한편 최근 IT업계에선 애플이 올 하반기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고 방수 기능을 더한 에어팟을 내놓을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새 헤드폰과 새 에어팟이 실제 출시된다면 애플의 무선 칩 'W1'이나 더 향상된 버전이 탑재될 확률이 높다. 에어팟과 주요 비츠 헤드폰엔 W1 칩이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