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 베트남 차량호출 서비스 확대

"롯데렌터카에서 고용한 운전기사 추가 등록"

컴퓨팅입력 :2019/04/24 11:01

엠블파운데이션이 롯데렌터카와 함께 베트남 차량호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지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엠블파운데이션의 차량 호출 플랫폼 타다(TADA)에 롯데렌터카에서 고용한 운전기사가 추가 등록돼 차량호출을 받을 수 있는 운전자 수가 확대됐다.

타다는 엠블파운데이션이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등에서 운영 중인 블록체인 기반의 수수료 없는 차량호출 서비스다.

엠블파운데이션이 롯데렌터카와 함께 베트남 차량호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엠블파운데이션의 모회사인 이지식스는 지난해 11월 롯데렌탈과 베트남 차량호출 서비스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협약으로 롯데렌터카는 차량과 직접 고용한 운전기사를 제공하고, 엠블파운데이션은 현재 베트남 호찌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차량호출 플랫폼 타다를 제공한다.

양사는 해당 서비스를 베트남 호찌민에서 공동 운영하며, 차량 투입대수는 초기 50대 규모로 시작해 현지 수요에 따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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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식 엠블파운데이션 대표는 “베트남은 현재 성장속도가 빠른 신흥국 중 한 곳으로 모빌리티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롯데렌터카와의 협업으로 타다는 호치민에서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신규 사용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엠블파운데이션은 블록체인에 기반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엠블(MVL)을 개발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타다 플랫폼에 엠블 인센티브 구조를 시범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