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엠블, 싱가포르 정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선정

컴퓨팅입력 :2019/03/28 14:10

모빌리티 블록체인 엠블(MVL)은 싱가포르 정부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핀테크 및 인슈어테크, 모빌리티 및 서플라이 체인, 데이터 및 통신, 에너지 및 지속성 등 4가지 분야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선정해 육성하도록 구성됐다. 스타트업들이 블록체인 기반 제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모빌리티 블록체인 엠블이 싱가포르 정부 지원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싱가포르 벤처캐피탈(VC)인 트라이브 벤처스가 운영하고, BMW그룹 아시아, 인텔, 닐슨 등의 글로벌 기업, PwC 싱가포르 벤처 허브, 컨센시스, 아이콘재단 등이 참여해 선정된 스타트업들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엠블을 포함해 블록체인 스타트업 10곳이 선정됐다.

엠블은 싱가포르에서 블록체인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TADA)를 운영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작동하는 실사례 서비스라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이번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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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투명하고 신뢰높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블 생태계 안에서는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생태계에 기여하는 모든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 2월 말부터 싱가포르 타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프로그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의 파트너인 이밍응은 "향후 4개월 동안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에서 스타트업들은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며 “기업 및 블록체인 생태계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