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핀테크 기업 어피닛이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어피닛은 2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하나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2014년 설립돼 지난해 10월 밸런스히어로에서 현 사명으로 변경한 어피닛은 인도에서 핀테크 플랫폼 '트루밸런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누적 다운로드 1억 2000만 건 돌파, 재이용률 90% 이상을 유지 중이다. 신규 고객 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79%씩 가파르게 성장했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1123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8%, 79.4% 증가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규모는 2021년 242억원에서 2025년 1619억원으로 4년 만에 약 6.7배 확대됐다. 지난 2022년 실질적인 흑자 구조를 갖춘 이후, 회계상 상환전환우선주 관련 파생상품평가손익 반영을 거쳐 2025년 공식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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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닛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기존 소액 금융 중개 중심에서 올해 3월 보험, 7월 신용카드 중개로 취급 상품을 확장했다. 이어 지난 8월 5일에는 베트남 진출을 위해 신한베트남파이낸스 및 롯데파이낸스베트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등 유사 신흥 시장으로 거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10년간 인도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됐던 고객의 잠재 신용을 발굴해왔다"고 설명하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전 세계 금융 소외 계층을 아우르는 글로벌 혁신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